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시중·지방은행 중소기업대출비율 50%로 일원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4-11 11:12

시중 45%·지방 60%에서 모두 50%…7월 1일자 시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4.11)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4.11)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간 차등 적용되고 있는 중소기업대출비율을 50%로 일원화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대출비율제도는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은행자금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65년 4월 도입되었으며,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에서 은행의 원화자금대출 증가액 중 동 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대출토록 규정하고 있다.

중기비율 차등 적용에 따른 지방은행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면서도 중소기업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현 시중은행(45%) 및 지방은행(60%)에 적용되는 중기비율을 50% 수준에서 절충했다.

그간 차등비율 적용의 합리화 배경으로 작용했던 지방은행에 대한 금리 우대 조치가 1990년대 이후의 금융 자유화로 인해 폐지된 점, 은행의 건전성 관련 규제가 시중 및 지방 은행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번 조치는 대상은행들의 자금운용 계획에 미리 반영될 수 있도록 2023년 7월 1일자로 시행한다.

한은은 "금번 중기비율 개편으로 시중은행과 지방 은행 간 중기비율 차등 적용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면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공급 위축 우려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