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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오늘(17일) 정기주총 개최...본사 소재지 이전안 통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7 12:18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17일 오전 9시에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17일 오전 9시에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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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가 오늘(17일) 오전 9시부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서울에서 포항으로 본사 소재지 이전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받았던 포스코홀딩스 본점 소재지 이전 건도 가결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2월 지역사회와 ‘상생협력TF’ 출범한 이후 포항시민들과 신의와 상생을 위한 핵심사안으로 주주를 대상으로 간곡히 설득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주총 결의에 따라 지역사회와 공존·공생, 합의정신 이행이라는 대의와 그룹의 미래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주주였던 국민연금도 해당 안건에 찬성했다.

국내외에서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진지배구조TF’ 발족 계획 또한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부터 모범적이고 우수한 지배구조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시대적 변화 등을 고려하고 더욱 투명하고 선진적인 지배구조 체제 구축을 위해 ‘선진지배구조TF’를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발족하고 CEO 및 사내외 이사 선임 프로세스부터 이사회 운영 등 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글로벌기업들의 사례를 비교 연구하여 선제적으로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신임 사외이사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임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 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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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친환경 가치 실현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안전, 환경, 인권 등 모든 영역에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50년 만에 조업중단 위기를 맞은 포항제철소를 135일만에 기적적으로 정상 복구한 것에 대해 임직원과 민·관·군의 지원 및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에 정기섭 사내이사(사장)을 선임했다. 정기섭 사장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차원의 위기관리와 사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중계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22년 기말배당금 주당 2천원, 연간 기준 주당 1만 2천원으로 하는 현금 배당을 재무제표와 함께 상정해 승인 받았고 그 밖에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개 안건을 승인 받았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와 이 재난을 135일만에 기적적으로 완전 정상화 한 스토리를 감동적으로 엮은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도서를 배포하고,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 과정을 기록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주주들의 호응을 받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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