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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자체 통합 PB브랜드 ‘오늘좋은’ 론칭

박슬기

seulgi@

기사입력 : 2023-03-15 08:14

롯데마트, 롯데그룹 등 롯데 중앙연구소의 1년간 협업 끝에 완성
롯데마트, PB브랜드 론칭으로 '그로서리 1번지'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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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서 오늘좋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서 오늘좋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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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마트는 16일 새로운 통합 PB(자체 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한다. 이를 통해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상품의 인기가 증가하자 이같은 PB브랜드를 론칭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롯데마트 PB 상품의 매출액은 2021년 동기간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약 20% 상승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각 PB브랜드를 면밀히 분석한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신선·가공식품, 일상용품, 회전율이 높은 생활 잡화 등)를 대표하는 PB브랜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오늘좋은’은 기존의 식품,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초이스엘’, 디저트와 스낵의 ‘스윗허그’, 건강기능식품의 ‘해빗’ 더불어 가성비를 대표하는 ‘온리프라이스’를 통합했다. 새로운 콘셉트를 더해 롯데마트의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마스터PB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에 한해 ‘오늘좋은’과 HMR 브랜드 ‘요리하다’ 2가지만 운영한다. 여러 종류의 브랜드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고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그로서리 1번지’를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해 롯데마트만의 PB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각오다.

롯데마트가 16일부터 선보일 PB브랜드 '오늘좋은' 제품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16일부터 선보일 PB브랜드 '오늘좋은' 제품들.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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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좋은’은 ‘오늘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슬로건으로 그로서리 1번지를 대표하는 신개념 PB 브랜드다. 롯데마트와 롯데그룹의 트렌드 분석,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롯데 중앙연구소가 1년간의 협업 끝에 완성했다.

롯데마트의 PB 전문 MD와 롯데 중앙연구소는 국내외 트렌드, 체널별 판매 데이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신상품을 기획했다. 브랜드의 최초 개발 단계부터 ‘효율적이고 편안한 쇼핑을 지향하는 3040 워킹맘’으로 고객 범위를 명확히 하고, 단순히 가성비, 프리미엄, 혹은 특화 제품을 앞세우는 기존 PB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브랜드를 추구했다.

롯데마트 전문 MD와 롯데 중앙연구소의 시너지는 기존 PB에 워킹맘이 중요시 하는 ‘트렌디함’ ‘친환경’ 등의 가치를 담아냈다. 고도화 된 품질관리 프로세스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품질’을 갖춘 PB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전문MD와 중앙연구소가 엄선한 ‘꼭 필수적인 상품’ ‘믿음직하고 합리적인 상품’ ‘트렌드를 담은 상품’을 ‘오늘좋은’으로 구성해, 선택에 고민에서 해방된 여유와 쉼이 있는 쇼핑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오늘좋은’의 브랜드 로고는 ‘일상에 기분좋은 쉼표’에서 영감을 받은 쉼표 모양을 형상화 해 디자인했다.

가시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오늘좋은’ 전용 패키지를 개발했다. 전용 패키지는 일관된 디자인으로 상품의 가시성을 높였다. 패키지 전면에는 상품의 핵심 특징을 엠블럼으로 표시해 상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에는 롯데마트 친환경 브랜드 ‘리얼스(RE:EARTH)’ 분리배출 안내 캠페인을 삽입해 상품 패키지의 종류에 따라 분리배출 방법을 이미지와 글로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새롭게 론칭하는 '오늘좋은' 로고.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새롭게 론칭하는 '오늘좋은' 로고.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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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16일에 맞춰 ‘헬시플레저’ ‘제로 트렌드’ ‘믹솔로지’ 등 최신 트렌드 상품을 포함한 100여개의 ‘오늘좋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고객 수요가 꾸준하고 생산 공정이 잘 갖춰진 물, 우유, 화장지 등과 같은 생필품 위주로 구성하는 전통적 PB 라인업에서 탈피하고 트렌드를 입힌 차별화 된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신상품 ‘오늘좋은 콜라·사이다 제로’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헬시플레저’ 상품으로 NB(제조사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약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NB 상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제로 탄산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6개월이 넘는 기간을 맛과 품질 향상에 매진했다. 대체당의 종류, 라임향과 레몬향의 조합, 탄산의 농도 등을 변경하며 다양한 버전의 제로 탄산음료 개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20여회의 레시피 수정을 거쳐 상품화했다.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오늘좋은 토닉워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MZ를 중심으로 홈술, 혼술이 문화로 자리 잡으며 위스키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수요 증가하고, 이를 토닉워터와 혼합해 마시는 ‘하이볼’,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주목해 개발했다. ‘오늘좋은 토닉워터’는 개발 과정에 롯데마트 보틀벙커 MD와 소믈리에가 참여했다. 테이스팅 테스트를 반복하며 하이볼 대표 위스키 ‘산토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최적의 레몬향과 탄산감을 찾았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터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의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합리적인 가격, 최적의 품질, 다양한 트렌드까지 반영한 유통 1번지의 대표 필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늘좋은’이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PB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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