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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전에 연일 뛰는 엔터주 에스엠…12만원 턱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3 18:48

11만8300원 터치, 공개매수 가격 근접
하이브·카카오 하락…3월 6일 전 '결판'

자료출처= 하나증권 리포트(2023.02.13) 중 갈무리

자료출처= 하나증권 리포트(2023.02.13)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3일 엔터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인수전에 에스엠 및 계열사 주가까지 연일 강세다.

반면 인수전 주체인 하이브와 카카오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11만6000원에 마감했다.

에스엠 주가는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이날 에스엠 주가는 장중 11만8300원까지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또 계열사인 SM C&C는 5.18% 상승한 4870원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3.23% 하락한 18만90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4.88% 하락한 6만4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기관(164억원), 외국인(62억원)이 에스엠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에스엠을 순매도(-194억원)했다.

이날 기관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 3위는 에스엠이었다.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 5위도 에스엠이 차지했다.

반면 개인은 코스닥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에스엠이 이름을 올렸다.

또 코스피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 2위는 카카오, 5위는 하이브였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2위는 카카오였다.

반면 개인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카카오, 순매수 상위 종목 5위는 하이브였다.

증권가에서는 '이수만 백기사로 나선 방시혁의' 하이브가 에스엠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 'K-팝 공룡' 엔터사 탄생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에스엠 창업주로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352만3420주)를 주당 12만원으로 422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또 하이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에스엠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지분 25%(595만1826주)를 주당 12만원으로 공개매수한다.

하이브는 공개 매수 후 지분율이 최대 39.8%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수만 창업주의 나머지 지분(3.65%)은 기업결합심사를 피하기 위해 풋옵션을 부여한 상태인 만큼, 이것까지 감안하면 40%가 넘는 지분으로 안정적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영역이 된다.

변수는 카카오다. 앞서 에스엠 경영진은 지난 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가 신주 및 전환사채를 통해 지분율 9.05%를 확보하도록 의결했다. 신주 발행 금액은 9만1000원으로, 경영권을 포함한 계약은 아니었다. 이에 이수만 대주주 측은 에스엠을 상대로 제3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는 가운데 인수전이 치열해질 수록 에스엠 주가는 선반영 된 기대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의 이수만 대주주 지분 취득 및 공개매수 결정예정일이자, 카카오의 에스엠 신주 납입 대금일인 오는 3월 6일 전에 결론이 나게 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3포인트(-0.69%) 하락한 2452.70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4080억원)이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3390억원), 외국인(680억원)이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 전체 268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포인트(0.01%) 상승한 772.5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5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340억원), 개인(-26억원)은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7조2730억원, 코스닥 9조4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1원 급등한 1277.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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