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고객부담 덜어준 KB손보…신제도 하 이익 확보는 ‘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25 15:25

자녀보험 보험료 인하로 판매 급증
보장보험 확대로 CSM 제고 기대돼

KB손해보험이 고객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이익을 덤으로 얻었다./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고객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이익을 덤으로 얻었다./사진=K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KB손해보험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기치로 내걸고 보장성보험 상품 강화에 나선 결과 자녀보험 판매량까지 불어나며 계약서비스마진(CSM) 을 덤으로 얻었다.

자녀보험은 운전자보험, 암 보험 등과 함께 대표적인 보장성보험이다. 보장성보험은 올해부터 도입된 신회계제도(IFRS17) 체제 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채로 인식되는 저축성보험과 달리 CSM에 포함돼서다. CSM은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얻을 수 있는 미실현이익을 의미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KB손보의 ‘KB 금쪽같은 자녀보험’ 신규 판매 건수는 약 2만3000여건으로 2021년 1~11월 월평균 판매 건수 1만2000여건 대비 약 80% 늘었다. KB손보가 선제적으로 보험료를 인하해서다.

지난해 12월 KB손보는 자녀보험 예정이율을 기존 2.5%에서 2.75%로 0.25%p 올렸다. 예정이율은 보험료를 운영해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뜻하며 통상 예정이율이 0.25%p 오르면 보험료가 약 10% 가량 떨어진다.

KB손보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가치로 삼고 보장성보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리 인상, 물가 상승으로 인해 커진 고객들의 부담을 예정이율 인상과 사업비 절감을 통해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이달 초 KB손보는 경증부터 중대질환까지 후유장해 발생에 따른 보장을 강화하겠다며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 상품에 ‘상해‧질병 3~100% 후유장해’ 보장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종합건강보험 상품에만 국한됐던 해당 보장은 ‘KB 오! 슬기로운 간편보험’, ‘KB 간편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등 유병자보험에도 추가됐다.

후유장해는 상해나 질병 등의 원인으로 인해 치료 후에도 질병이 완치되지 못하거나 이전과 같은 노동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상해·질병 후유장해 보장은 보험기간 중 상해 및 질병으로 후유장해 발생 시 가입금액과 후유장해 지급률을 곱한 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특약이다.

또 이달 KB손보는 ‘2대 질병(뇌·심장) 보장’ 영역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에 ‘체외막 산소 공급장치(에크모) 치료비’ 보장을 더했으며 검사지원비, 입원일당, 수술비, 중증질환자 산정특례 보장 등 2대 질병과 관련한 다양한 보장을 한 번에 가입 가능한 ‘2대 질병 종합 치료비’를 신설해 완치될 때까지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받게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IFRS17 도입에 발맞춰 CSM에 도움이 되는 보장성보험 위주로 올해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자녀보험 보험료를 인하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지난해 장기보험(자녀보험‧유병자보험 등)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3분기 5027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4% 확대됐으며 동기간 손해율은 82.6%로 0.9%p 개선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3분기 손보업계 누적 순이익을 발표하며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 등에 따라 순익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구본욱 KB손보 대표, 유병자 상품 매출 확대로 계리적 가정 영향 방어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여파에도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손익을 제고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CSM 잔액도 10조원대를 유지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로 전체 순이익은 줄어든 가운데, 신계약 수익성 확보와 자본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29일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8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수준이다.KB손보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금리·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며 “감독 2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 보험손익 회복 불구 투자손익 부진에 수익성 감소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장기보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험손익과 보험계약마진(CSM)이 동반 성장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충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년도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투자손익이 줄면서 전체 순이익은 감소했다.28일 농협금융지주 실적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수준이다.농협손보 관계자는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은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CSM 8조원 돌파…미래 수익 기반 강화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수익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이 8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축성·연금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27일 신한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41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수준이다.이번 당기순이익 감소는 예실차 손실 확대와 보유 유가증권 평가 손실 반영에 따른 보험 금융 손익 감소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높이고 고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