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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IPO 공모규모 'LG엔솔 포함' 역대 2위…우량 소부장 흥행·'대어' 상장철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3 15:00

신규상장 기업 후퇴에도 공모규모 16.1조…LG엔솔 제외시 3.6조

2022년 IPO 공모규모 1000억원 이상 기업 / 자료제공= IR큐더스(2022.12.22)

2022년 IPO 공모규모 1000억원 이상 기업 / 자료제공= IR큐더스(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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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전년 대비 신규 상장 기업수는 줄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 흥행에 힘입어 공모액은 역대 2위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대거 증시에 입성했다.

반면 대어(大魚)로 꼽히던 기업들은 증시 침체 가운데 잇따라 상장 철회를 선언하기도 했다.

22일 IR큐더스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상장 기업(스팩·코넥스 상장 및 재상장 제외)은 73개사로 전년(94개사) 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개사(리츠 제외), 코스닥 시장에서 66개사가 증시에 입성했다.

2022년 IPO 공모규모는 약 16조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12조7500억원)을 제외할 경우 공모 규모는 3조351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공모규모 1000억원 이상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성일하이텍, 수산인더스트리, 쏘카, 더블유씨피, 바이오노트 등 총 6개사로 집계됐다.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반도체, 서비스 등 우량한 소부장 스몰캡 기업 증시 입성이 부각됐다.

2022년 공모규모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기업은 총 35개사였고, 이 중 공모가 초과 및 상단결정 기업은 21개사로 집계됐다.

2022년 누적 기준 기관 경쟁률 1000대 1 이상 기업은 32개사였다. 성일하이텍이 2269.6대 1 경쟁률로 IPO 역대 최고 기록을 냈다.

증시침체로 IPO시장도 하반기 들어 크게 위축됐다. 2022년 4분기 공모밴드 초과기업은 제로(0)였고, 수요예측 및 청약경쟁률은 한 자릿수가 속출했다.

IPO 대어 후보군으로 꼽혔던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상장 철회를 선언했다.

IR큐더스는 "2022 IPO 시장은 명과 암이 극명했다"며 "IPO시장은 여전히 건전한 자본시장의 마중물로 올해 상장 연기된 기업 및 소부장 업종내 우량 실적기업 IPO 추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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