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1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으로 연 5.00%의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우대 조건은 따로 없다. 행운박스예금은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90%의 금리를 주는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이다. KDB드림 어카운트(Account) 가입 고객이 이 예금을 가입하는 경우, 0.10%포인트를 가산해 준다.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연 4.60%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은 우대 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4.55%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도 우대 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연 4.35%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금융 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첫 거래 고객 신규 가입 시 0.30%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연 4.34%의 이자를 준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 전용 상품이다. 최고 0.2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어, 조건을 모두 채우면 연 4.5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0%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0%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0%포인트를 우대해 준다.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은 연 4.31% 금리다. 우대 조건은 따로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며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연 4.30%다. 코드K 정기예금은 우대 조건이 따로 없다. 1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은 연 4.24%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고 0.2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선택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