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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바도? 처음처럼 소주도?…오~놀라워라! 롯데중앙연구소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11-07 00:00

인기 있는 롯데 제품 다 만들어
그룹 계열사 디자인센터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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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알앤디 센터 외부전경. 사진제공 = 롯데중앙연구소 캡쳐

▲ 롯데 알앤디 센터 외부전경. 사진제공 = 롯데중앙연구소 캡쳐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빼빼로, 카스타드, 꼬깔콘, 자일리톨, 월드콘, 스크류바, 돼지바, 레쓰비, 2% 부족할 때,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처음처럼, 클라우드.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브랜드다. 모두 오랜 시간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 식품들이다.

제과,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주류 등 다양한 이 스테디셀러들은 놀랍게도 모두 한 곳에서 만들어졌다. 어디일까. 바로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 전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 종합식품연구소다. 1983년 6월 설립되어 롯데그룹 식품사들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40여 년 동안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지알에스㈜ 등 전 분야에서 수많은 히트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를 단순히 껌 만드는 회사가 아닌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게 한 장본인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도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지에는 연구원을 파견해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가 해외에서도 기술을 지도할 만큼 입지를 높인 배경에는 체계적 연구 구성이 있다. 기초연구, 제품개발, 안전센터로 이뤄진 롯데중앙연구소 연구 분야는 최신 연구설비와 우수한 식품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중장기 계획에 따라 기초연구, 소재연구, 향료연구, 식품 분석, 안전성 연구, 미생물 연구, 포장 연구, 기능성 소재 연구 등을 진행한다.

롯데는 중앙연구소에 힘을 싣기 위해 지난 2017년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구소 신축연구소 ‘롯데 R&D 센터’를 준공했다. 연면적 8만 2929㎡(약 2만5000평)에 이르는 규모다.

서울 양평동에 위치했던 기존 연구소보다 5배나 더 크다. 한층 커진 규모 덕에 분산돼 있던 연구시설도 한데 모을 수 있었다. 롯데그룹은 연구소 이전을 바탕으로 인력도 확충했다. 과거 약 300여명에서 430명 이상으로 늘렸다.

규모뿐만 아니라 연구소 수준도 높아졌다. 각종 최첨단·최신식 설비를 구비했고,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롯데그룹 식품계열사들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각종 교육시설도 마련했으며 2층엔 교육을 받는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까지 준비돼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상품 개발을 넘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분야 등을 적극 탐구하고 있다.

또한 내부 TFT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롯데는 올해 전 식품사 디자인센터를 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로 통합 설립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자인센터는 제품 디자인 작업만이 아니라 제조, 생산, 유통시 제품에 적합하도록 포장재를 설계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상호 기술협조를 하거나 국내 유수 대학, 국가 연구기관과 연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타입의 포장을 개발하고 제품에 도입하고 있다. 그 결과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 제품들이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롯데 제품을 통해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ESG 패키지 확대 등 수준 높은 디자인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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