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훈·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6일 '환율의 쏠림 가능성과 시사점'에서
"최근 들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환율은 쏠림 가능성이 높으며, 쏠림 정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시기보다는 작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시기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라며 "환율의 쏠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향후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락하였으나 2020년 12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별 원/달러 환율은 2020년 12월 8일 1083원에서 2022년 9월 22일 1400원을 넘어섰다.
월별 원/달러 환율(월간 평균)은 2022년 9월 1392원으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최고 수준 2009년 3월 146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자기회귀모형을 이용해 추정식 잔차값이 일정 수준 범위를 벗어났는지 여부를 검토, 벗어난 경우 쏠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IMF 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잔차값이 표준편차 범위를 벗어난 시기에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던 시기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위원은 "2008~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10~2011년 남유럽 재정위기, 2014~2015년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종료, 그리고 2017~2018년 미국의 제로금리 종료 및 기준금리 인상 등 환율에 충격이 발생한 시기에 원/달러 환율의 쏠림 가능성이 커진다"라며 "최근에 높아진 원/달러 환율의 쏠림 가능성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보다 크게 작으나, 미국이 양적완화를 종료한 시기나 미국이 제로금리에서 벗어나던 시기보다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쏠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잔차값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어 시장 개입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의 경우 잔차값 부호가 지속적으로 양(+)이고 미국의 명목실효환율과 달러/유로 환율의 경우 잔차값 부호가 지속적으로 음(-)"이라며 "환율이 장기적 흐름 수준으로 회복되는 힘이 약화되었거나 또는 달러 강세를 유발하는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주요국 환율 모두 장기적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 쏠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특히 이전과는 달리 환율의 회복력도 약해졌기 때문에 외환시장 개입 명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환율 회복력이 약해져 개입이 필요하지만 최소화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구매력 수준을 반영한 실질실효환율의 잔차값이 2022년 7월까지의 결과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표준편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외환시장 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할 것"이라며 "가계부채 등에 대한 부담은 확대되겠지만, 통화정책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적절한 대응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도 보조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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