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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2원 오른 1431.3원 마감…장중 1435원 터치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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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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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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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하면서 1430원대까지 치솟았다. 장중에는 1435원까지 돌파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해 2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9.3원)보다 22.0원 오른 1431.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급등한 1419.0원에 개장했으며 장중 1435.4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20원 선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3선까지 돌파하면서 지난 2002년 5월 이후 2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0.75%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이후 1400원 선을 돌파했으며 ‘자이언트스텝’을 추가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고 영국 정부가 50년 만에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해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했으며 아시아 통화도 추락하는 등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전 거래일보다 3.02% 하락한 2220.9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45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7월 27일(2217.86)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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