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업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봇물

고원준

ggwj1373@

기사입력 : 2022-09-21 08:57

건강관리 콘텐츠부터 플랫폼까지
헬스케어 산업 역량 강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XA손해보험 '온라인 홈 헬스테인먼트 서비스'./자료제공=악사손보

AXA손해보험 '온라인 홈 헬스테인먼트 서비스'./자료제공=악사손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원준 기자] 보험업계가 헬스케어 산업 역량 강화에 나서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제2차 규제혁신회의에서 제시된 보험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 방안도 보험업계가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디지털 매체를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걸음 수 리워드 제공부터 식단관리, 홈 트레이닝 콘텐츠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증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니즈가 결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산업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산업·통상 전략’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125조원(1063억달러)에서 연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 약 750조원(63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활기를 띠면서 보험업계에서도 관련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과 협업하거나 자사 디지털 플랫폼 또는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AXA손해보험(대표 기욤 미라보)은 최근 라이브 인터렉티브 헬스테인먼트 플랫폼 ‘나우비긴’과 협력해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나우비긴과 함께 선보인 ‘온라인 홈 헬스테인먼트 서비스’는 분야별 유명 강사의 수업 콘텐츠를 VOD 및 라이브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K팝 댄스, 요가 등 건강 콘텐츠부터 멘탈케어, 힐링 등 심리 상담 콘텐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건강 관리 콘텐츠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악사손보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내 혜택더모아 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고객 인증 절차만 거치면 단기계약고객을 제외한 AXA보험상품 가입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악사손보는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로 ‘온라인 홈 헬스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추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맞춤형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더 헬스(THE Health)’를 출시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헬스는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건강자산 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바른 습관 형성 및 튼튼한 신체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더 헬스는 AI 기반 운동, 식이, 마음 건강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루 1만보 걷기, 물 2리터 마시기 등 다양한 건강챌린지도 운영해 소정의 리워드도 받아볼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설립하고,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오케어(O’Care)’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당 플랫폼은 홈피트니스와 심리검사·상담 등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전체분석 전문기관인 테라젠바이오,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알고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