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 사진제공= 한국은행
이 부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포럼'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디지털시대의 데이터 경제와 통계’'를 주제로 열렸다.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달을 배경으로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명실상부한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제는 일상화된 온라인 거래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까지도 데이터로 쌓이면서, 데이터는 이미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부총재는 이러한 빅데이터 환경에서 인공지능 활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목했다.
이 부총재는"인공지능을 통해 경제현상을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기에 저희 한국은행을 비롯한 많은 중앙은행에서도 이를 업무에 직간접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는 "경제환경 변화에 맞추어 보다 다양하고 정도 높은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는 더 많은 통계 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기법이 요구되기에 저희 한국은행은 여러 통계 전문가들과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