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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평당 매매가 4억원 육박…비주거시설 최고 수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0 12:40

알스퀘어, 비주거시설 6종 올해 실거래 사례 분석결과 발표

2022년 공장-창고시설 등 비주거 6종 실거래 전수조사 결과 / 자료제공=알스퀘어

2022년 공장-창고시설 등 비주거 6종 실거래 전수조사 결과 / 자료제공=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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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3100억원에 매매된 인천 창고시설이 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공장·창고·운수시설·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자동차시설·자원순환시설 등 비주거시설 6종 중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경북 구미의 한 공장은 2834억원에 거래돼 공장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 청담동의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은 건축물 연면적 3.3㎡(1평)당 매매가가 약 4억원에 달했다. 전국에서 가장 평단가가 높다. 2평이 조금 넘는 성수동의 한 공장은 대지면적 3.3㎡당 3억2900만원에 매매됐다.

10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공장, 창고, 운수시설, 자동차시설, 운수시설 등 비주거시설 6종의 올해 실거래 사례 9497건(5일 계약 기준)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올해 비주거시설 6종 중 전국 최고가에 거래된 시설은 인천 서구 원창동 창고였다. 올해 2월 3100억원에 매매됐다. 이 창고는 올해 지어진 것으로, 대지면적은 4만4488㎡, 연면적은 13만9972㎡에 달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공장이나 창고 등은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 설비와 공작물 가액이 포함되기도한다. 이 창고의 실거래가에도 ‘신축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알스퀘어는 분석했다.

경북 구미 공단동의 공장은 2834억원에 매매돼 2위를 기록했다. 공장 중에서는 최고가다. 대지면적 12만5557㎡, 연면적 23만2306㎡에 달하는 대형 공장이다. 경기도 화성 장지동 창고 2200억원, 서울 가산동 공장 1850억원, 인천 도화동 운수시설 1323억원, 경기도 광주 창고시설 1206억원, 경기도 안산 원시동 공장은 1084억원에 매매됐다.

대지면적 기준으로 가장 평단가가 높은 건물은 서울 성수동2가 공장이었다. 대지면적 7.26㎡에 연면적 37.83㎡짜리 공장이 7억2300만원에 매매돼 대지면적 3.3㎡당 매매가가 3억2921만원에 달했다. 대지면적 기준으로 평단가가 높은 건물은 대부분 성수동, 문정동 등 서울에 위치한 공장이었다.

건축물 연면적 기준으로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청담동의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이었다. 연면적 457.5㎡로, 지난 5월 540억에 거래됐다. 3.3㎡당 매매가가 3억9019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연면적 기준 매매가는 건폐율이 50% 넘는 부동산만 집계했다.

3100억원에 거래된 인천 원창동 창고는 연면적 기준 3.3㎡당 732만원, 경기도 화성 장지동 창고는 3.3㎡당 965만원이었다. 안산 단원구 성공동 공장은 3.3㎡당 2587만원으로 조사됐다.

◇ 전국 비주거시설 6종 거래의 40% 경기도, 서울은 지식산업센터 거래 활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전체 거래건수의 40%가 넘는 거래(3875건)가 경기도에서 이뤄졌다. 산업, 물류의 중심지가 수도권인 만큼 근거리에 관련 시설이 몰려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1288건)은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지역이었다. 지식산업센터가 몰린 가산동과 구로동, 문정동, 성수동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장 또는 지원시설로 건축물 주용도가 정해졌다.

이밖에 경남(715건), 인천(595건), 경북(553건), 부산(40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충남, 전남, 충북, 전북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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