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 EV는 GM의 전동화 전략으로 개발된 얼티엄 플랫폼에서 탄생했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회사의 자체 측정 기준으로 320마일(515km)를 갈 수 있다.
또 쉐보레 최초로 전기차 퍼포먼스 모델 SS 트림이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저EV SS는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 제로백은 4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퍼포먼스 모델이다.
이 밖에 10분 충전으로 78마일(126km)을 갈 수 있는 급속 충전 기술, 17.7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터치 스크린, GM의 3세대 자율주행 기술 '슈퍼 크루즈' 등이 탑재된다.
쉐보레는 내년 여름 북미 시장에서 블레이저EV 판매를 처음 개시한다. 가격은 2LT트림이 4만7595달러(약 6200만원)부터, RS는 5만1995달러(6800만원)부터 시작한다. SS 트림은 6만5995달러(8700만원)로 내년 하반기 현지 출시한다.
한국GM은 2025년까지 10종의 수입 전기차를 도입할 예정인데, 블레이저EV를 포함해 실버라도EV·이쿼녹스EV등 쉐보레 브랜드의 신형 전기차가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