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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토스 이어 카카오페이 내부통제 점검 ‘수시검사’ 나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0 09:43

소비자보호·사이버리스크 등 점검

금감원, 토스 이어 카카오페이 내부통제 점검 ‘수시검사’ 나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시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올해 빅테크의 내부통제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서며 지난 3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이어 카카오페이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7일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현안에 대한 검사가 아닌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수시검사”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초 종합검사를 정기검사와 수시검사 체계로 개편하고 수시검사를 통해 필요에 따라 금융사고와 소비자보호, 리스크 요인 등 특정 사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시검사도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기업들은 정기검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수시검사를 통해 살펴보고 있으며 첫 수시검사로 지난 3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와 관련해 신용정보법 등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토스와 카카오페이 모두 금감원 수시검사를 받게 되면서 주요 빅테크사인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수시검사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총 749회의 수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리스크가 높은 빅테크 등 대형 전자금융업자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마이데이터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 등 IT보안 실태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특정 현안에 대한 수시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614억원 규모 우리은행 직원 횡령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4월 28일 수시검사에 착수했으며 네번의 검사 연장으로 오는 30일까지 수시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과 관련해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수시검사를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메리츠운용이 설정한 P2P(개인간 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 운용 내역과 투자 경위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존 리 대표의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P2P업체의 상품도 포함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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