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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플레이어그램에 한컴MDS 매각…1050억 규모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5-20 16:56

플레이그램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매각가 총 1050억
매각대금,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분야 투자 및 인수에 활용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변성준, 이하 한컴)가 한컴MDS를 플레이그램에 매각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한컴MDS의 최대주주인 한컴은, 한컴MDS를 비롯한 한컴인텔리전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한컴텔라딘, 스탠스, 해외 법인 등 총 11개 자회사를 포함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플레이그램과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지 7년만에 진행됐다. 양도가액은 1050억원으로 최종 양도금액은 실사와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진행된 한컴MDS 매각 예비 입찰에성 10여개 기업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고, 한컴은 플레이그램을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했다.

플레이그램은 빗썸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재욱 대표가 인수한 유가증권 상장사다. 김 대표는 한컴MDS의 기존 사업에 대한 독립적인 경영과 함께 고용승계를 보장한 유일한 매수자다.

국내 임베디드 솔루션 1위 기업인 한컴MDS의 현 경영진은 김재욱 대표와 함께, 디지털트윈, IoT, 인공지능, 5G 기반 서비스 등 자체 강점에 더 집중하는 성장로드맵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컴은 지난해 김연수 대표 취임 이후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전략기조를 중심으로 글로벌 SaaS(Software-as-a-Service) 시장 진출, 데이터 사업 강화, 신규 서비스 출시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민간기업 최초 지구관측 인공위성 ‘세종1호’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위성 발사를 통해 군집위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사업 본격화를 추진 중인 만큼, 한컴MDS 매각대금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투자 및 인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은 전자계약, 전자결재 등 클라우드 기반 가입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만 기업 KDAN과 싱가폴 홀딩스 설립을 통해 글로벌 SaaS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등 SaaS 사업도 하반기에는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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