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장금리 역행한 카드론…지난달 최대 1.39%p 하락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2-04-21 17:16

지난 2월 대비 0.43~1.39%p ↓
"인터넷은행과 대출 경쟁 심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022년 3월 31일 기준 카드론 금리. (단위 : %)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2022년 3월 31일 기준 카드론 금리. (단위 : %)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달 시장금리 급등세에도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카드론 사용자가 줄자 카드사들이 금리를 내렸다는 분석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 가운데 6곳의 지난달 카드론 평균금리가 전달 대비 0.43~1.39%포인트(p) 낮아졌다.

현대카드와 NH농협카드의 평균금리가 한 달 만에 1%p 넘게 떨어졌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0.82%p와 0.61%p 하락했다. 반면 하나카드는 지난달 전달 대비 1.75%p 올랐으며, 우리카드도 지난 2월보다 0.01%p 상승했다.

카드론 금리는 주요 공략 대상과 시기별 목표치 등 각사의 영업 전략에 따라 오르내린다. 하지만 방향성은 시장금리 동향을 뒤따른다.

카드업계는 시장금리가 급등함에도 불구하고 카드론 금리가 하락한 데는, 최근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은행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영업 경쟁이 심화됐다"며 "고객을 뺏기지 않으려면 카드론 금리를 더 많이 인하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