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년 12월 결산법인 소유자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2.03.17)
이미지 확대보기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사의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약 1384만명(법인소유자 등 포함)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50.6% 증가한 것이다.
이 중 '국민주' 삼성전자 주주는 561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을 발표했다.
소유자는 주식, 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증권회사 등 계좌관리기관을 통해 전자등록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자를 말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경우 12월 결산법인은 796개사로 전년대비 2.8% 증가하였고, 소유자수도 1234만명으로 전년대비 57.4%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2월 결산법인은 1502개사로 전년대비 4.3% 증가하였고, 소유자수도 791만명으로 전년대비 45.7% 늘었다.
전체 소유자 약 1384만명이 소유한 총 주식수는 약 1072억주로 소유자 1인당 평균 약 7747주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자수에서는 개인소유자가 1374만명(99.2%)으로 압도적이나,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에서는 법인소유자가 약 100만주로 가장 많았다.
개인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약 3958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263억주(43.5%),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307억주(67.6%)로 가장 많았다.
소유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561만44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89.8% 증가한 것이다.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카카오(191만8321명), 현대자동차(117만8677명)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소유자수가 29만416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터파크(29만439명), 카카오게임즈(26만590명) 순이다.
2021년 12월 결산법인 시장 별 소유자 상위 5사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2.03.17)
이미지 확대보기연령별로 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는 40대가 317만명(23.0%)으로 가장 많으며, 소유주식수는 50대가 183억주(33.7%)로 가장 많았다.
남성이 727만명(53.0%), 여성이 646만명(47.0%)이며, 남성은 386억주(71.1%), 여성은 157억주(2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60만명(2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39만명(24.7%), 부산 85만명(6.2%) 순이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470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수원시 거주 30대 남자가 4만3700명,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29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1억8000만주로 가장 많이 소유했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가 9억3000만주, 40대 남자가 7억4000주 순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