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주 NXC 이사.

NXC는 1일 김정주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NXC는 “유가족 모두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사)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한 뒤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했다.
그는 넥슨 창업 이후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키고, 인수합병(M&A) 등에 남다른 능력을 보이며 넥슨을 국내 1위 게임사로 올려놓았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