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개월 만에 1억 ‘뚝’…2030 영끌한 노도강 ‘급락’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4 11:35 최종수정 : 2022-02-24 13:39

서울 모습. / 사진제공=픽사베이

서울 모습. / 사진제공=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이 밀집해 2030세대 ‘패닉바잉(공황구매)’이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전용면적 59㎡는 이달 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7개월 전 최고가인 7억5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지난달 같은 구 상계동 ‘불암현대’ 84㎡도 직전 최고가(8억원)에서 1억1000만원 떨어진 6억9000만원에 계약됐다. 이는 단 3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지난해 5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102㎡ 경우에는 이달 2억2000만원 하락한 11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강북구에서는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84㎡가 이달 4일 7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신고가(9억원) 대비 1억1200만원 하락한 가격이다.

최근 하락 단지가 속출하는 노도강은 서울에서 비교적 집값이 저렴해 2030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로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를 보면 지난해 노원구 아파트의 2030세대 매입 비중은 49.3%로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7.2%에서 11.1포인트 증가해 서울 지역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도봉구 또한 2030세대 매입 비중(41.3%)이 40%를 넘겼다.

2030세대 매수세에 노도강은 지난해 서울 집값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23.5%, 도봉구는 19.9%로 서울 평균인 16.4%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현재 노도강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노원구는 지난달 둘째 주 하락세로 전환했고 강북구와 도봉구는 작년 12월 넷째 주부터 보합·하락세가 이어졌다.

매수심리도 꽁꽁 얼었다. 노도강 지역이 속한 서울 동북권에서는 매매수급지수 86.5로 종로·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86.1) 다음으로 낮았다.

거래량 역시 대폭 줄었다. 이날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등록된 지난달 노원구 아파트 거래 건수는 66건으로 지난해 1월 601보다 89% 감소했다. 도봉구는 작년 1월 282건에서 지난달 28건으로, 강북구도 115건에서 21건으로 각각 90%, 82% 쪼그라들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