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카오 남궁훈 “이제는 ‘팬’의 시대…한국이 전 세계 IT산업 주도할 것”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3 19:10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을 ‘팬의 시대’로 명명하고, 대한민국 IT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남궁훈 센터장은 “대중화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 무렵 디지털 컨텐츠 세상에서는 팬(Fan)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팬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정은 해당 브랜드와 본인을 동일시하며, 지출하는 소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대해진다”고 말했다.

남궁 센터장은 “팬 시대를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 시장을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유저 시대에는 미국에 뒤처졌지만, 팬 시대에는 우리가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가상 세계의 핵심 컨텐츠인 게임과 현실 세계의 핵심 컨텐츠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고, AI, 블록체인, 메타버스의 변화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선도적으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

남궁 센터장은 “유저 중심 시장에서 팬 중심 시장으로 서비스 핵심이 변화하면 콘텐츠가 가장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유저 시대에서는 사용자와 다른 사용자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 서비스가 핵심이지만, 팬의 시대에서는 팬심을 근간으로 하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핵심”이라며 “디지털콘텐츠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UCC) 콘셉트로 무한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B2C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개인 간 거래의 결합) 기반 콘텐츠 사업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메타버스도 슈퍼 크리에이터(Super Creator)와 슈퍼 팬(Super Fan)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렵지 않은 인문학적 정의”라며 “그들이 느끼는 가치는 현실적 가치가 아니라 희소성에 더욱 방점을 찍는다”고 덧붙였다.

남궁 센터장은 유저 시대 핵심 전략이 이용자 수(PU)였다면, 팬의 시대에서는 ARPPU(1인당 평균 지불액)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농구화의 ‘감성비’를 예로 들었다. ‘감성비’는 가성비 플러스가 아닌 팬의 숫자와 경쟁에 비례하기 때문에 실제 효용 가치 대비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 배에 이른다. 거래 가치가 생기며 투자 자산이 되고, 다시 또 다른 수준의 ‘가성비’로 둔갑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남궁 센터장은 “ARPPU는 PU와 함께 게임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매출 관련 지표로, 쉽게 말해 객단가”라며 “유저가 아닌 팬 관점으로 시선을 바꾸면 ARPPU는 게임뿐 아니라 모든 디지털 컨텐츠 영역과 커머스 영역에도 똑같이 펼쳐나가야 할 중요한 사업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궁 센터장은 상 세계 컨텐츠와 현실 세계 컨텐츠가 서로 융합되는 것을 촉진시켜줄 촉매제로 ‘AI’와 ‘웹3’ 기술의 접목을 꼽았다.

그는 “AI는 디지털 휴먼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크게 일어날 UCC의 바람으로 AI는 또 다른 하나의 컨텐츠 제공자로 존재하게 될 것”이라며 “웹3 또한 본 개념 속에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팬들을 만족시키는 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실적 53%...오염 토양 추가 확인도 영풍 석포제련소의 토양오염 범위가 당초 행정당국이 파악한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경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석포제련소 토양정화사업 토양정화 이행률’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행정명령상 전체 정화 대상 토량은 81만5203.7㎥다. 그러나 실제 굴착과 정화 과정에서 당초 파악하지 못했던 오염토 12만5000㎥가 추가로 확인됐다.특히 구리를 추출하기 위한 중간재인 동스파이스 보관장소에서는 추가 오염 규모가 당초 정화명령 대상량을 크게 웃돌았다. 당초 정화 대상량은 2만4545㎥였지만 실제 정화 과정에서 7만4170㎥의 오염토가 추가 확인돼 3배를 넘어섰다.정화 작업도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지 2 네이버 이해진, 브룩필드 플랫 회동…네이버 '1GW AI 팩토리' 논의 네이버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와 1GW(기가와트)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자본 투자 중심의 협력에서 나아가 장비·인프라 조달과 고객 유치까지 사업 전반으로 파트너십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브루스 플랫(Bruce Flatt) 브룩필드자산운용 회장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1GW급 AI 팩토리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브룩필드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1GW급 AI 팩토리 가운데 1단계인 200MW 구축 사업에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브루스 플랫 회장은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자본 파트 3 카카오, AI 사업 청사진 '윤곽'…前 장관·국세청장 등 이사회 7인 구성 [이사회 톺아보기]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분리해 신설하는 '카카오AI' 이사회는 기술·정책·세무·재무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다. AI 에이전트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2030년 매출 6조 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인적분할 후 카카오AI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독립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인적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인적분할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광고·커머스에 AI를 결합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AI 코어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이사회 구성을 들여다보면, 향후 AI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기술 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