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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영국 상업용 오피스 2억8000만 파운드에 인수

심예린 기자

yr0403@

기사입력 : 2021-12-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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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arble Arch Place. / 사진제공=NH투자증권

영국 Marble Arch Place. / 사진제공=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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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NH투자증권이 ARA Europe & Korea와 함께 영국 런던 West End 핵심지구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 Marble Arch Place(마블 아치 플레이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ARA코리아가 설정한 펀드를 통해 원화 약 1900억원을 투자했으며 총 펀드 설정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이 ARA Europe & Korea와 인수한 마블 아치 플레이스는 런던 오피스 권역 내 PE사, 헤지펀드, 국부펀드 등 우량임차인들이 소재한 West End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런던 내에서도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고 공실률이 낮으며 임차수요가 높은 핵심 입지로 분류된다.

마블 아치 플레이스는 올해 11월 준공됐다. 연면적 13,718㎡ (약 3,986평)로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구성된 5 마블 아치와 지하 1층·지상1층 6 마블 아치로 이뤄진 상업용 부동산 건물이다. 인수 대금은 약 4500억원 규모로 연 6%대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수취하는 구조다. 매입한 건물의 주요 임차인은 런던 소재 금융회사인 Bridgepoint Adviser로 오피스 면적의 대부분을 15년간 장기로 임차했다. 또한 계약에 10년간 임대차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권리도 포함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 투자 건에 대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향후 시세차익 등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라며, “2019년 말 이후 코로나19와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영국에 대한 국내기관 투자가 잠정적으로 중단되었으나, 최근 주요 연기금들을 포함한 기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와 브렉시트로 위축됐던 영국 부동산 선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존 국내 투자자들이 런던 내에 투자한 오피스 건물들은 대부분 대형 은행들이 소재한 도심에 집중됐는데, Marble Arch Place 건은 국내에 몇 안 되는 West End 투자 사례로 입지 면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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