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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저탄소’ 모듈 제공한 프랑스 55MW 태양광발전소 운영 돌입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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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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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대표이사 김동관 등) 큐셀 부문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중북부 지앙(Gien) 지역의 75ha(헥타르) 부지에 위치한 5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대표이사 김동관 등) 큐셀 부문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중북부 지앙(Gien) 지역의 75ha(헥타르) 부지에 위치한 5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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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화솔루션(대표이사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등) 큐셀 부문(이하 큐셀)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중북부 지앙(Gien) 지역의 75ha(헥타르) 부지에 위치한 5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모듈은 프랑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제도의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사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이 발전소는 연간 최대 64GWh(기가와트시)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정용 기준 약 7만1000여 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전력량이다. 이 발전소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을 통해 향후 30년 동안 약 55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모듈을 사용해 건설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도 크게 감축했다.

탄소발자국 제도는 모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산정하여 탄소를 덜 배출하는 제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프랑스는 지난 2011년에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친환경 제품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프랑스의 전력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에너지규제위원회(CRE)는 공공 태양광발전사업 입찰 참여 자격 중 하나로 탄소발자국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탄소발자국 인증만 보유(750kgCO2/kW 이하)해도 공공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탄소 배출 최소 기준이 550kgCO2/kW로 강화되었다.

저탄소 모듈을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흐름은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정책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저탄소 제품의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프랑스의 탄소발자국 제도의 내용이 포함된 제품환경발자국(PEF, Product Environment Footprint)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도 이와 유사한 탄소인증제를 2020년부터 시행하여 세계적 흐름에 동참했다.

큐셀은 올해 프랑스 시장에 판매한 모듈 중 약 70%를 저탄소 인증 제품으로 공급했으며 내년 2분기에도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큐셀 관계자는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에 지난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참여 선언을 하는 등 재생에너지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저탄소 기반의 태양광 모듈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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