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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티케이케미칼, 인천항만공사와 폐페트병 자원순환체계 구축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3 09:53

‘2050 탄소중립’과 ‘1회용품 줄이기’ 정책 지원 해양 쓰레기 감축 MOU

인천항 자원순환체계 운영 프로세스. / 사진제공=SM티케이케미칼

인천항 자원순환체계 운영 프로세스. / 사진제공=SM티케이케미칼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M그룹(우오현 회장) 티케이케미칼이 폐페트병 자원순환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3일 티케이케미칼은 지난달 29일 인천항만공사(IPA, 최준욱 사장), HMM, 블랙야크, 그린앤프로덕트와 해양 쓰레기 감축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내용은 정부 ‘2050 탄소중립’ 선언, ‘1회용품 줄이기’ 지침과 관련해 5개사가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박 내 폐페트병을 활용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선박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티케이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국산 폐페트병(K-rPET)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친환경 섬유 소재로 생산하고 이를 블랙야크에서 선상용 의류를, 그린앤프로덕트에서는 가방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IPA는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를 수집하고 이를 협업 기업들과 함께 재활용해 안전조끼와 방한용품을 제작한 후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연안여객터미널 이용 고객들에게 폐페트병 수거와 일상 속에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그린포인트 제도’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기업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히 구매계약을 위함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자원순환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다같이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친환경을 통한 공익적 가치를 그룹 경영의 과제로 삼고 각 계열사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전파에 적극적으로 나서 페트병 수거부터 제품화까지 자원 순환 체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티케이케미칼은 다년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투명 페트병 수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부 지자체는 물론 관련업계 대표 기업들과의 협약을 맺고 국내 화섬업계 최초로 국산 폐페트병(K-rPET) 소재의 원사와 리사이클 용기 생산 체계 구축을 완성하고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티케이케미칼은 페트병 재활용을 통한 리사이클뿐 만 아니라 소재 개발 사업으로까지 친환경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자 지난 9월 LG화학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 생산을 위한 양산 체계 구축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M그룹은 ▲SM경남기업, SM우방,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SM삼라 등 건설부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등 해운부문 ▲SM티케이케미칼, SM벡셀, SM스틸, 남선알미늄, SM인더스트리 등 제조부문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 빌라드 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애플CC 등 서비스·레저 부문 등 부문별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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