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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印尼 통해 동남아 전기차 공략…현대·기아차, 친환경 영토 확대 나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6 00:05 최종수정 : 2021-10-26 08:12

25일 인니 대통령과 면담, 내년 1월 현지 공장 가동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3Q 누적 총 15만여대 판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남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정 회장은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5’, ‘EV6’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 정의선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참석

정의선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한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 참석, 인도네시아 정부의 미래 전기차 로드맵 등 협력 방안을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조코 위코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를 둘러봤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개발 및 폐배터리 활용 기술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 기술 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육성에 강한 의지를 육성하고 있어서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시장을 선점해 친환경 브랜드로서 입지 다지기와 아태지역 전기차 시장 거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이 있다. 해당 공장은 내년 1월부터 내연기관차, 내년 3월 전기차 생산을 계획 중이다.

기준 : 2021년 3분기, 단위 : 대. 자료=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기준 : 2021년 3분기, 단위 : 대. 자료=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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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올해 3Q 친환경차 판매 급증

정의선 회장의 아태지역 전기차 공략은 현대·기아차의 올해 친환경차 판매 급증과 궤를 같이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아이오닉5’, ‘EV6’ 등 주력 전기차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올해 판매고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친환경차 누적 판매고는 8만3188대로 전년 동기 6만1004 대비 36.4% 급증했다. 차종별로는 아이오닉5,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반떼 하이브리드, 포터 등이 판매고를 이끌었다. 아이오닉5는 지난 4월 출시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1만5467대가 팔려 눈길을 끈다.

포터 EV또한 3분기 누적 1만1826대가 팔려 전년 동기 6282대 대비 88.3% 판매고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그랜저가 가장 높은 누적 판매고를 보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 3분기 1만9302대가 팔렸다. 이어 투싼 하이브리드(1만1507대)가 누적 판매고 1만대를 넘었다. 성장세로는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돋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5086대가 팔려 전년 동기 936대보다 443.6% 급증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올해 3분기 친환경차 누적 판매고는 7만3533대로 전년 동기 5만132대 대비 46.7% 증가했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 HEV’로 올해 3분기 2만5004대의 누적 판매고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니로(HEV·EV), K8 HEV도 각각 1만3855대, 1만1974대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해 1만대 이상이 팔렸다. 지난 8월 선보인 EV6는 4564대가 팔리며 기아차 친환경차 판매고에 힘을 보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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