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NH독도버스를 배경으로 아바타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이미지 확대보기NH독도버스는 물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현실 세계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로 구축한 플랫폼이다. 고객에게 독도 생활 체험부터 게임, 미션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내년 3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고객은 이 플랫폼에서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스퀘어)을 구입해 집과 건물을 지을 수 있고 낚시와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 다양한 미션(퀘스트)을 수행하면서 포인트 등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미션을 통해 얻은 포인트는 가상 금융 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하면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와 연동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NH독도버스’ 개소에 앞서 독도를 사랑하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독도를 보호할 ‘NH독도버스 수호대’ 사전 모집 이벤트를 다음 달에 진행할 계획이다.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인을 포함해 국민과 함께 성장해 온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민족 가치를 되새기고 메타버스를 통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문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NH독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는 물론 전 연령층이 아우르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8월 독도를 알리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디지털 가상공간 ‘브랜치 독도’를 출범했으며, ‘NH함께걷는 독도적금’ 가입 이벤트로 조성된 기금을 독도 환경보전사업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벤트를 포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