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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김승주 교수 “이더리움은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가치”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3 16:31 최종수정 : 2021-09-13 20:52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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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블록체인 성질에 집중한 이더리움은 마치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다며 앱스토어가 경제적,기술적 가치가 있다면 이더리움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주 교수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기술 자체보다는 중앙의 통제를 받지 않는 ‘화폐’를 만드는데 집중했고 이더리움은 화폐로서의 성질보다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집중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에 단순 화폐 일련번호만이 아닌 프로그램 코드를 저장할 수 있게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이더리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에 소프트웨어를 등록하게 되면 블록체인 특성에 따라 모든 사용자들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등록된 내용은 삭제나 수정이 불가능하다. 즉 이더리움에 소프트웨어를 등록하면 모두가 투명하게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반들어진 앱을 ‘댑(Dap, 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고 말한다. 바로 탈중앙화 앱이다.

김승주 교수는 이더리움에 ‘댑’이 등록되고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패턴을 애플의 앱스토어와 유사하게 판단했다. 김 교수는 “사람들이 탈중앙화앱을 만들어서 이더리움에 등록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이 마치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앱스토어가 경제적 가치가 있다면 이더리움도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이며 앱스토어가 기술적 가치가 있다면 이더리움의 기술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NFT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NFT도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 등록된 ‘댑’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NFT가 폭발력을 가지면 이더리움도 폭발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더리움 이후로 ‘화폐’ 자체가 아닌 블록체인 본연의 성질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탈릭 부테린 이후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고 있다”며 그 예로 온라인 마켓 ‘오픈바자’, 이스라엘의 우버 ‘라주즈’ 등을 들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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