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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비스 8국지 (5) [인터뷰] 하우성 KB증권 상무 “디지털 자산관리로 MZ세대 투자지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3 00:00 최종수정 : 2021-12-21 22:18

구독경제 자산관리로 비대면 소액투자 유입
‘테크 합작’ 바닐라앱, 쇼핑하듯 주식 거래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 상무 / 사진제공= KB증권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 상무 / 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은 대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 클럽(Prime Club)’을 통해 최근 대규모로 유입된 신규 고객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고객과 소액투자자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 상무(사진)는 12일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프라임 클럽’은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기존 영업점 PB(프라이빗뱅커)를 통해 가능했던 투자관리를 디지털 채널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KB증권은 모바일 투자 환경 핵심인 플랫폼 경쟁력 키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 다양한 요구 충족할 ‘유형 별 MTS’ 전진배치

KB증권은 기존 주식투자에 익숙한 고객군에게는 모바일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M-able(마블)’을, 또 주식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길잡이가 필요한 고객군에게는 ‘프라임 클럽’ 서비스 연계 중심의 쉽고 간편한 투자플랫폼 ‘M-able mini(마블 미니)’를 제공하는 ‘양날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 상무는 “코로나 이후 개인투자자 유입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고객 니즈(요구)도 더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기존 KB 대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M-able’만으로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각 유형 별 적합한 MTS를 각각 제공하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소액의 구독료(월 1만원)만으로 프리미엄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액투자자나 비대면 고객들도 필요한 투자정보를 제 때 제공받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프라임 PB의 상담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프라임 클럽’에 가입하고 나서 3개월 동안 무료로 서비스 체험 혜택이 있다.

‘M-able mini’는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주식거래에 접목시킨 MTS다. ‘프라임 클럽’의 증권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방송 중에 언급되는 종목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쉽고 간편하면서 추가로 재미적인 요소를 더해 주식 거래에 대한 고객의 심리적 장벽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하 상무는 “‘프라임 클럽’ 서비스와 ‘M-able mini’는 20~30대 ‘MZ세대’와 ‘주린이(주식+어린이)’를 공략하는 주력 상품·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존 핀테크 기업 플랫폼에 익숙하거나 테크(Tech) 기반 새로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군 대상으로는 KB증권과 줌인터넷이 투자하고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 프로젝트바닐라의 ‘바닐라(Vanilla)’ 앱을 제시하고 있다. ‘바닐라’ 앱은 누구나 쉽게 쇼핑을 하듯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의 MTS다.

◇ 디지털 자산관리 고도화 향해 뛴다

KB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주식(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매매 때 해당국 통화가 없어도 원화(KRW)를 증거금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 증거금 서비스인 ‘글로벌 원마켓(Global One Market)’도 전진 배치하고 있다. 결제일에 필요 금액만큼 현지 거래통화로 자동환전 돼서 결제가 되므로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 상무는 “과거 비대면 서비스는 대면 채널의 보조적인 역할로 한정돼 대면 채널의 서비스를 얼마나 많이 비대면 채널로 옮기느냐가 관건이었다면, 현재는 비대면 채널만의 특성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독창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KB증권은 비대면 상품·서비스 제공에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UX(사용자환경/경험)와 프로세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동향 중에서도 디지털 자산관리 부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미국 찰스슈왑(Charles Schwab)의 온라인 기반 포트폴리오 제공과 전문가 집단 상담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Intelligent Portfolio Premium’을 주목하고 있다고 꼽았다.

하 상무는 “KB증권의 대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 클럽’의 방향성 및 보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 제공부터 상담·컨설팅 인프라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크 시사점을 도출해서 ‘프라임 클럽’에 적용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비대면·모바일 사업에 대해 “고객에게 소구(어필)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와,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경쟁력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하 상무는 “단기적으로는 ‘프라임 클럽’ 서비스의 콘텐츠와 상담 및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MTS 플랫폼의 서비스 확대와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 상무는 “장기적으로는 ‘M-able’이 KB증권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상품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종합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라며 “‘M-able mini’는 쉽고 빠른 국내 대표 간편투자 모바일 플랫폼을 목표로 ‘프라임 클럽’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고객이 흥미를 느끼며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하게 게임화(Gamification) 측면도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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