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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반기 신입 250명 채용 시행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09-08 10:36 최종수정 : 2021-09-08 11:39

디지털‧ICT 수시채용 등 실시

공채 전 과정 디지털 평가 도입

ESG 경영 실천 위한 특별채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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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사진=신한은행

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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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으로 신입행원 250명을 뽑는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을 신설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대거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일반직(기업‧WM) 신입행원 공개채용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특별 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먼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7일부터 이뤄진다.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SLT), 면접(1‧2차)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채용 과정 전반에 디지털 관련 평가를 도입해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알고리즘 이해도, 문제해결능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SLT(Shinhan Literacy Test)에 디지털 리터러시(독해) 평가도 새로 생겼다.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는 단순히 지식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다.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사고력과 이해도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별도 준비 없어도 참여 가능하도록 구성해 지원자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에세이,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등의 과정으로 디지털 인재를 적극 선발할 계획이다.

◇ 디지털‧ICT 수시채용

신한은행은 수시채용과 우수 교육기관 연계 확대, 링크드인(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기반 상시 채용 등을 통해 디지털‧ICT 인재를 폭넓게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도 디지털‧ICT 수시채용과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을 진행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세 자릿수 규모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해 디지털 상상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디지털 인재’를 모든 직무에서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은 ESG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신설된 채용 방식이다. 다양성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국가보훈 대상자,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기업‧자산관리(WM) 및 ICT 분야 일반직(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요성이 높아진 소방, 경찰, 군인 등 필수 공공서비스를 이행하다 순직한 공무원 자녀도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온택트(비대면) 채용 설명회는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일자리 제공 협조를 거듭 당부한 상황이라 11월 전에 다른 은행들도 하반기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은행은 채용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산업은행 채용 일정은 10월 23일부터다. IBK기업은행도 100명 규모 신입행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중으로 청년인턴 250명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40명 규모 채용을 계획 중인 수출입은행은 오는 8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금융권 55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공동 채용 박람회도 열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은행 신입행원 초봉은 2018년 기준 5500만원이다. 평균 급여는 9600만원으로 시중은행 중 3위였다. 평균 근속 연수는 15년 4개월, 직원 생산성은 2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금융감독원, 고용보험 정보를 기반으로 법인 기업의 연봉과 고용정보를 공개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한은행 평균 연봉은 6058만원이었다. 이는 경력직을 포함한 추정치라서 신입행원 초봉은 실제로 다를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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