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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한국 넘어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8-23 14:26

원스토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 비전 발표
블리자드·MS·텐센트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지속
게임·광고·콘텐츠 IP 등 사업 영역 확장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사진=원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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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의 자회사 원스토어가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비전을 선포했다.

국내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는 23일 ‘2021 원스토어 비전 선포’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스토어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2016년 출범한 원스토어는 올해 2분기까지 12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2분기 원스토어 거래액은 5500억원으로 정책 시행 직전인 2018년 2분기 대비 2.5배 성장했고, 매출도 1007억원으로 약 2배 늘었다.

원스토어의 성장은 앱마켓 수수료 인하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8년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업계에서 불문율로 인식되던 30%의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를 허용하며 수수료를 5%로 내리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다.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 기기와 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플랫폼 확장, 신사업 진출 등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한국 모바일 앱마켓’을 뛰어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여정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기와 OS를 아우르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원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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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초대형 게임 타이틀의 유치에 적극 나선다. 세계적인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리자드는 최근 자사의 전 세계 1등 무료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을 원스토어에 출시했으며,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으로 현재 개발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도 원스토어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로컬 앱마켓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간다.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사들이 국내에서 출시한 빌드를 수정 없이 그대로 여러 나라에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진출 국가별로 현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현지 유력 결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며, 현지 통신사를 비롯해 대규모 고객기반을 가진 사업자들과 마케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텐센트와 함께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추세를 선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들은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유통하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플랫폼 서비스인 ‘원게임루프’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함께 광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지에이웍스의 인앱 광고 플랫폼에 원스토어가 축적해 온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한다. 특히 광고를 보는 고객들에게 원스토어의 인앱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 개발사들이 광고수익은 물론 추가적인 인앱결제 수익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토리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브랜드를 ‘원스토어 북스’에서 ‘원스토리’로 변경하고, 콘텐츠 제작과 지식재산권(IP)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원스토어는 최근 중국 1위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콰이칸 콘텐츠의 국내 우선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콰이칸을 통해 국내 콘텐츠를 중국 시장으로 진출시키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웹툰을 제작하고, 이를 IP화해 영상물과 게임으로 제작하는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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