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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23%대로 급락…중국發 리스크 + 델타 확산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7-28 06:32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중심으로 급락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23%대로 내려섰다. 수익률 곡선은 다시 평평해졌다.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무드가 형성돼 장기 수익률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테크기업 규제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 등이 재료가 됐다.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서 공개를 앞둔 터라 경계심도 나타났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3bp(1bp=0.01%p) 낮아진 1.236%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9bp 높아진 0.20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4bp 내린 1.88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5bp 하락한 0.695%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1.2% 이하로 하락, 엿새 만에 동반 반락했다. 주중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기술주가 압박을 받은 여파가 컸다. 중국 규제 강화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 부진도 지수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79포인트(0.24%) 낮아진 3만5,058.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84포인트(0.47%) 내린 4,401.4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0.14포인트(1.21%) 하락한 1만4,660.58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71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여전히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6센트(0.36%) 낮아진 배럴당 71.6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센트(0.03%) 내린 배럴당 74.4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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