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과거 1명의 소수위견 직후 금통위에서 금리 조정 사례가 있었고 통상 3개월 정도로 해석되는 '당분간'이라는 어휘가 통방문구에서 삭제돼 8월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경우 3년물 수준은 1.5% 직전이 고점이라고 내다봤다.
단, 코로나 불확실성이 커서 내년초까지 2차례 인상 전망은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 재확산이 8월말까지 진정되지 않으면 8월 인상은 한번 연기될 가능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장기물 랠리는 이제 시작이므로 줄이기는 커녕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7월 금통위에서 강조된 내용은 1)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한은이 생각했던 통화정책 정상화를 우직하게 밀고 나갈 것이란 점, 2) 금융불균형 즉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강한 어휘를 사용해가면서 과도한 수익률 추구행위에 대한 견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는 점을 들었다.
원달러 환율은 한은 기준 금리 영향을 일부 받겠지만 거시적으로 테이퍼링으로 인한 강달러 흐름 속에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