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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하반기 기대”- DB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7-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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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엔씨소프트

▲자료=엔씨소프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당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의 출시가 하반기로 지연되면서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전년 대비 저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하향한 12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소2 등 신규 게임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한 5522억원, 영업이익은 36% 하락한 13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이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올해 메인 이벤트인 블소2의 출시가 지연된 것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외에 리니지M은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세 둔화, 리니지2M은 해외 확장 온기 반영, 트릭스터M은 초기 흥행 등으로 외형은 양호할 것”이라며 “지역 확장과 신작 영향으로 마케팅비는 높게 유지되면서 전년 대비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했지만, 블소2 성과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이는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국내에 여전히 모바일 MMORPG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블소2와 같이 경쟁력 있는 신규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라며 “하반기 프로젝트 TL의 구체화 및 신규 프로젝트 공개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최근 주가 부진으로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이라며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돼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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