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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아동친화공간 조성 나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4 23:29 최종수정 : 2021-07-14 23:52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업무협약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4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만들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왼쪽 두 번째부터)과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등이 협약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4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만들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왼쪽 두 번째부터)과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등이 협약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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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조성에 나섰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4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만들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과 연구소는 환경 개선이 필요한 서울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아동센터‧어린이집 10곳씩을 선정해 건축자재 및 어린이 제품‧용품(가구, 생활용품, 교구, 장난감 등)을 조사한다. 환경호르몬 노출 매개체를 찾아내고 건축자재와 일부 물품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리모델링 전후로 바이오모니터링과 샘플링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동보육공간 먼지와 어린이 소변 내 환경호르몬 농도가 실제로 낮아지는 것을 보여준다.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안전한 보육환경 개선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환경호르몬은 생식기능 장애와 질병, 면역계 질환, 뇌기능 이상, 비만, 당뇨, 아토피 질환, 암 등을 초래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환경호르몬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시행하는 아동보육 시설 개보수와 기능보강 지원 사업은 생활환경 안전에 관한 고려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며 “오는 2026년부터 바닥재 환경호르몬 함유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다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육공간 환경호르몬 노출 저감을 목표로 모범사례를 만든다. 이를 표준화해 민간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리모델링을 완료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20곳에 정부의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 안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성과는 향후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사업과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을 주관한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아동복지시설의 돌봄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금융산업 노사가 모범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지난 1999년 설립 이래 산업보건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적인 노하우를 미래세대의 환경복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한 금융노사에 감사하다”며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국내 최초 산업 단위 노사공동 공익 재단이다. 지난 2018년 10월 설립돼 금융노동조합원 10만명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을 통해 사회 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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