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라는 큰 재료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며 좁은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10.24,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26.5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30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7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3.1bp 1.418%,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5bp 상승한 2.03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채권시장에 불확실성이 너무 높아 쏠림이 언제든지 가능한 시점인 것 같다"면서 "방향성 베팅은 무모해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되살아나는 것 같다"면서 "코로나 확산으로 단기물이 강해졌지만 리스크 관리 수요로 장 후반 추가로 밀릴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