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보합인 110.30, 10년 선물이 6틱 내린 126.62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소비자 물가지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0.58bp 상승한 1.363%를 나타냈다.
오전 9시 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27, 10년 국채선물은 8틱 하락한 126.6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79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581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3bp 오른 1.390%,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9bp 상승한 2.03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통위 경계감 및 재정우려와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반영하며 기간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3년물은 보합권, 10년 선물은 약세권에서 등락하며 소폭 스티프팅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10년물이 2% 아래로 내려갈 때마다 금리 상승이 나타난 적이 많아 이번에도 2% 선으로 접근할수록 이익 실현 욕구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4단계 거리두기에 따른 소상공인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이 어떻게 수정되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