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3틱 내린 110.29, 10년 선물이 11틱 하락한 126.40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6.1bp 오른 1.357%를 나타냈다.
증국의 지준율 인하에 따른 주식시장의 반등과 미국채 금리가 올해 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데 따른 되돌림 등으로 풀이됐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0.29, 1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26.3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76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87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3bp 오른 1.373%,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8bp 상승한 2.053%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통안채 1년물 0.8조원, 91일물 0.8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기재부에선 국고채 10년물 2.8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10년물 입찰 부담으로 약세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2주간 거리두기 4단계 실시로 인한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과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내지는 1인 소수 의견 가능성으로 약세는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선물은 5일선인 110.24 수준, 10년 선물은 10일선 부근 126.28의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코로나 재확산은 금리인상 우려를 희석시키는 재료지만 소상공인들의 큰 피해가 예상돼 이에 따른 손실 보상제 우려는 장기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물 금리가 2.0%대 초반으로 내려온 상태라 금일 10년물 입찰이 얼마나 많은 수요가 붙을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