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86포인트(0.75%) 낮아진 3만4,421.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31포인트(0.86%) 내린 4,320.8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28포인트(0.72%) 하락한 1만4,559.78을 나타내 닷새 만에 내렸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일제히 약해졌다. 금융주가 2%, 산업과 소재주는 1.4%씩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페이스북과 알파벳이 1.4% 및 1.1%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주간 실업이 예상과 달리 3주 만에 증가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37만3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5만 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73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초반 하락세를 타기도 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수익률을 따라 하락한 점이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6센트(0.36%) 높아진 배럴당 72.9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9센트(0.94%) 오른 배럴당 74.1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