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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인 3년 선물 대량 매도로 단기 약세...장기는 강세, 구간별 차별화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02 14:18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오후 들어 단기 구간의 약세와 장기 구간이 강세를 보이면서 구간별 차별화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오전 11시 이후 외국인이 3년 선물을 3천 계약이 넘는 물량을 한꺼번에 매도하면서 3년물이 급하게 약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10년 선물도 강세폭을 축소하며 밀렸다.

이에 따라 10-3년 스프레드가 60bp 이하로 좁혀지면서 스팁 베팅 손절도 출회됐다.

오후 들어서도 구간별로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후 2시 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9.86,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상승한 125.8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771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62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6bp 오른 1.491%,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5bp 내린 2.08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이 좀 버티보나 했는데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도로 속절없이 밀렸다"면서 "경험적으로 외국인이 누적 순매수를 다 떨어낼 즈음이 되면 시장이 안정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려면 외국인이 한 4~5만 계약 더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현재 시장에서 커브 플래트닝 베팅 말고는 시장에서 달리 할 게 없다"면서 "오후 들어 고용지표 경계감으로 추가 약세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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