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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목되는 미국 변수는 고용, 물가, 연준, 델타변이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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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일 하반기 당장 주목되는 미국의 4가지 이슈로 고용, 물가, 연준, 델타변이를 꼽았다.

우선 고용에 대해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백신접종률이 올라갔고, 레스토랑 재개장율은 100%에 도달했다"면서 "일부 지역의 연방정부 실업보조 종료도 사람들을 다시 일터로 복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종료되는 9월이면 고용회복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완전고용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유가의 경우 전년대비 상승률이 둔화되고, 6월에는 중고차 가격 상승세까지 약화되면서 Headline과 Core 물가상승률이 지난 5월을 정점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경제활동 재개로 의류, 항공료, 숙박료 등이 당분간 핵심물가상승세를 높게 유지시키겠지만, 정점은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월 FOMC에서 2023년 2회 금리인상으로 점도표 중위수가 변하고, 일부 위원들의 매파 본색이 드러난 가운데 연준의 속내를 읽으려는 움직임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조기 금리인상은 소수설일 것이며, 이보다는 테이퍼링이 연준의 주된 관심사일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테이퍼링에 대해 시장과 연준의 생각에 큰 차이가 없어, 충격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지나갈 것"이라고 내다밨다.

델타변이 유행은 방역당국의 제한조치 완화를 지연시킨다는 점에서는 분명 부정적이지만 미국의 경우를 보면 대체로 백신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유행 중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향후 백신에 부정적인 인식을 지녔던 사람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설적으로 델타변이 때문에 집단면역이 더욱 앞당겨 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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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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