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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7% 감소, 전년비 15.6% 증가…기대엔 다소 못 미쳐 (1보)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6-30 08:25

5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7% 감소, 전년비 15.6% 증가…기대엔 다소 못 미쳐 (1보)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전월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전년비로는 15% 이상 증가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5.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6.6%), 기계장비(-5.6%)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이어졌고 기계장비는 반도체조립장비, 웨이퍼가공장비 등 반도체장비 생산 조정 영향을 받았다.

광공업생산의 전월비 증가율은 2월 4.2%로 급등한 뒤 3월(-0.7%), 4월(-1.6%)에 이어 5월에도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11.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26.9%), 자동차(32.1%) 등에서 생산이 늘어 15.6% 급증했다. 전년비 증가율은 2월 0.8%에서 3월 4.6%, 4월 12.6%로 확대된 뒤 5월엔 15%를 넘어서 2010년 6월 이후 최대 증가율은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전월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등 이날 나온 결과치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 4.9%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3.8%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 소매판매, 설비투자 전월비 감소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2.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1.3%), 금융·보험(-1.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3월 1.3%, 4월 0.2% 증가하는 등 플러스를 기록하다가 4월엔 감소한 것이다.

도소매는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의 판매가 줄어 생활용품도매업, 종합소매업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금융은 주식 등 금융상품 거래가 줄어 금융지원서비스업 등의 감소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협회·수리·개인(-3.6%)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7.4%), 운수·창고(10.3%) 등이 늘어 4.4%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률은 3월(7.8%)과 4월(8.3%)에 못 미쳤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4월 1.2% 감소한 뒤 소폭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7.3% 증가했다. 다만 4월(8.7%)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축소됐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0%)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8.8%),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의복은 최근 판매증가의 기저, 잦은 강수 등으로 하절기 의류 판매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음식료는 외부활동 및 외식수요 증가에 따른 가정내 음식료품 수요 감소 영향이 작용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2.7%), 가전제품 등 내구재(3.2%), 의복 등 준내구재(4.2%) 판매가 모두 늘어 3.1%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슈퍼마켓 및 잡화점(-13.6%), 전문소매점(-3.7%)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무점포소매(12.2%), 면세점(48.5%), 백화점(18.2%),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8%), 대형마트(3.6%), 편의점(1.4%)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0%)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4.5%)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3월과 4월 각각 0.1%, 3.8% 증가한 뒤 감소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선박 등 운송장비(-0.3%)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5.1%) 투자가 늘어 11.0% 증가했다. 급증했던 4월(17.1%)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57.5%) 및 공공(33.8%)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56.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8.5%) 및 건축(-2.6%)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4월 2.2%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19.8%) 및 건축(-3.0%)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7.6% 줄었다. 4월(-3.2%)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8.4%)에서 줄었으나 발전·통신, 도로·교량 등 토목(57.5%)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은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은 감소했으나,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4p 올랐다.

5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7% 감소, 전년비 15.6% 증가…기대엔 다소 못 미쳐 (1보)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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