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손대진 BNK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 김문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23일 부산시청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부산경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NK부산은행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은행은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부산경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25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500억원 한도 협약보증 대출을 시행한다.
대출 대상은 부산시에 있는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규제자유특구‧샌드박스 대상 기업, 지역 주력산업 영위기업,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이다.
대출금리는 연 최저 2.51%(23일 기준)다.
기술보증기금에 협약보증을 신청한 기업이 부산시 이차보전 사업을 동시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업체당 3억원 한도 내에서 3년 거치 일시상환이나 2년 거치 1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금리 0.8%포인트를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25억원을 바탕으로 보증비율 100%로 상향한다. 보증료율도 0.2%포인트 감면한다. 한도는 기업당 최대 30억원이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부산 지역 내 기반 산업인 중소 제조업체에 관한 원활한 금융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해 생산적인 금융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