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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크게 웃돌 전망...목표가 ↑”- KB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3 09:20

▲자료=기아

▲자료=기아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기아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기아에 대해 올해 2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1% 상향 조정한 1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기아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2.8% 증가한 1조52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KB증권 전망치와 시장 전망치를 각각 8.7%, 21.0% 상회하는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기아의 4~5월 누적 판매가 예상보다 3만554대(6.8%) 많았다”라며 “이에 KB증권은 기아의 2분기 완성차 판매를 기존 예상 대비 3만4529대(5.0%)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7% 증가한 5조2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7.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반도체 부족이 연간 손익 전망치에 더 이상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모델 재고가 1개월 이내로 축소되고 있지만, 이는 생산 차질보다는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손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쟁자들도 생산 차질 문제를 겪고 있어서 경쟁완화 등 긍정적 영향도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기대 이상의 판매 추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9%, 4.2% 상향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무 구조 변화에 따른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하락이 목표주가를 높인 이유”라며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대당 공헌이익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과 원화가치 절상으로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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