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7월 자산배분 전망' 보고서에서 "일드 커브에 강한 플래트닝/트위스트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중단기 금리와 원화 크레딧 시장은 한은 금리인상 우려와 연준 긴축 우려에 당분간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비교적 강세를 유지하던 원유도 non-OPEC의 산유량 증가로 차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내외 주식에 대해선 밸류에이션을 깊이 점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자산시장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섹터 전략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국내외 장기금리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배당주에 우선순위를 배정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움직임이 중요하다. 중국 주식은 탄소중립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 통화정책은 이전보다 덜 긴축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진행돼온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 우세 흐름이 연준 긴축과 맞물려 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원/달러 환율도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미중간 기싸움이 첨예해질 것이므로 관련 섹터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