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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49%대로 급등…FOMC 긴축신호 가능성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6-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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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49%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을 가팔라졌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 관련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했다. 10년물 수익률이 지난주 3개월 만에 최저치(가격 최고치)를 찍은 후 이익실현 매물도 여전히 출회됐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6bp(1bp=0.01%p) 높아진 1.497%를 기록했다. 오후 한때 1.50%선을 넘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오른 0.15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8bp 상승한 2.18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7bp 높아진 0.785%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다.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낮아진 3만4,393.75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1포인트(0.18%) 높아진 4,255.1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내 배럴당 70달러선으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이란 핵합의 부활 기대가 약해지며 오르기도 했으나,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영국의 이동제한 조치 연장 가능성으로 서구권의 여름철 수요회복 기대가 약해진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센트(0.04%) 낮아진 배럴당 70.8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센트(0.23%) 높아진 배럴당 72.8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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