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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44%대로↓…CPI 발표 후 테이퍼링 우려 완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6-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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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 1.44%대로 내려섰다.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1bp=0.01%p) 낮아진 1.44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내린 0.14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3bp 하락한 2.14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7bp 낮아진 0.723%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심을 모은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통화정책 긴축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0포인트(0.06%) 높아진 3만4,466.24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63포인트(0.47%) 오른 4,239.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8.58포인트(0.78%) 상승한 1만4,020.33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올랐다.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 예상보다 빠르게 올랐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예상치(+0.5%)를 웃도는 결과다. 전월에는 0.8% 오른 바 있다. 전년 대비로도 5.0% 상승, 예상치(+4.7%)를 상회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7% 상승, 예상치(+0.5%)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도 3.8% 올라 예상치(+3.5%)를 넘어섰다. 이는 2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미 지난주 신규 실업이 6주 연속 감소, 지난해 3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9000건 줄어든 3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37만 건)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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