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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유로화 강세 vs 美금리 상승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6-08 06:44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유로화 강세로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 낮아진 89.9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2% 높아진 1.2194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센틱스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6월 투자기대지수는 전월 21.0에서 28.1로 급등했다. 예상치(25.4)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파운드/달러는 0.18% 오른 1.418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26% 내린 109.2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하락한 6.386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3973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한 탓이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만 대형 기술주 선전으로 이틀째 올랐다. 지난 주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정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주 후반 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수 전반 움직임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15포인트(0.36%) 낮아진 3만4,630.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7포인트(0.08%) 내린 4,226.5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23포인트(0.49%) 높아진 1만3,881.72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4조달러의 지출안이 내년까지 지속될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금리를 야기한다고 해도 그 지출안을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약간 더 높은 금리 환경에 처하게 되어도, 이는 사회적 관점과 연방준비제도 관점에서 실제로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56%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10년물 수익률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주중 연이어질 국채 입찰 경계심도 수익률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뉴욕주식시장 후퇴로 수익률도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5bp(1bp=0.01%p) 높아진 1.569% 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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