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높아진 90.0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1% 낮아진 1.219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3% 내린 1.418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엔은 보합 수준인 109.81엔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상승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내린 6.359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3703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관심을 모든 미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쳐, 통화정책 긴축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높아진 3만4,529.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오른 4,204.1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46포인트(0.09%) 상승한 1만3,748.74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간으로는 다우 및 S&P500지수가 1%씩, 나스닥지수는 2% 각각 상승했다.
미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올라 지난 200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높아지며 예상치(+2.9%)를 상회했다. 지난 1992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6% 상승, 예상치(+3.5%)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내려 배럴당 66달러대에 머물렀다. 엿새 만에 반락했다. 최근 5거래일 간 상승한 터라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3센트(0.79%) 낮아진 배럴당 66.3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센트(0.2%) 오른 배럴당 69.63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4.31, 브렌트유는 4.8% 각각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