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2bp(1bp=0.01%p) 낮아진 1.59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0.14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08bp 하락한 2.28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4bp 낮아진 0.801%에 거래됐다.
이날 채권시장은 다음 거래일(31일) ‘메모리얼데이’ 휴장을 앞두고 오후 2시에 거래를 조기 종료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관심을 모든 미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쳐, 통화정책 긴축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높아진 3만4,529.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오른 4,204.1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46포인트(0.09%) 상승한 1만3,748.74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간으로는 다우 및 S&P500지수가 1%씩, 나스닥지수는 2% 각각 상승했다.
미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올라 지난 200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높아지며 예상치(+2.9%)를 상회했다. 지난 1992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6% 상승, 예상치(+3.5%)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내려 배럴당 66달러대에 머물렀다. 엿새 만에 반락했다. 최근 5거래일 간 상승한 터라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3센트(0.79%) 낮아진 배럴당 66.3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센트(0.2%) 오른 배럴당 69.63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4.31, 브렌트유는 4.8% 각각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