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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혁신기업 발굴 ‘수익·뉴딜’ 잡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31 00:00 최종수정 : 2021-05-31 08:10

구글 손잡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가속화
베트남·인니 등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 확장

▲사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분주하다. 스타트업 투자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며 성장 발판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조직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FS)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GFS와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천시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GFS는 스퀘어브릿지 인천에 ‘구글 스타트업 스페이스’를 조성한다.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구글 스타트업 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존 서울 중심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 단위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2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월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을 15개팀 내외로 멤버십을 선발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운영한 1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는 16개 기업 중 에바, 브레인기어, 바이오디자인랩 등 9개사가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가 확정됐다. 이외에도 브레인기어와 바이오디자인랩이 시리즈A 투자를 받는 등 총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조 회장의 강력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의지에 따라 2019년부터 중장기 혁신금융 전략인 ‘트리플 케이 프로젝트(Triple-K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서울·인천·제주·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 브릿지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신한 스퀘어 브릿지는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구축한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개소하고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퓨처스랩’도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및 해외 현지기업 총 250개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다.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359억원으로, 이중 직접투자액이 266억원이다.

신한금융은 2016년 베트남에 이어 2019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신한퓨처스랩을 출범시키고 인도네시아 현지 스타트업의 육성과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로 한국 스타트업의 진출을 지원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혁신·뉴딜 투자 분야에서 혁신투자 5490억원, 뉴딜투자 6560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연간 목표를 각각 132%, 109% 초과 달성했다. 올 1분기에는 3780억원의 자금을 집행해 연간 목표 1조1650억원의 32.4%를 채운 상태다. 이외에도 소셜임팩트 분야 투자에 지난해 4570억원, 올해 1분기 6330억원의 자금을 태웠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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